[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030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하는 하수처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한다.
14일 시는 지역개발 수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변 사유지를 매입해 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재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0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등 연차적 추진되는 안성시 공공하수처리장 조감도= 2021.10.14 krg0404@newspim.com |
해당 지역은 현재 총 부지면적 8만2395㎡에 1일 3만5220톤의 하수, 분뇨 및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시설이 있지만 오는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1일 1만톤의 하수처리장증설을 완료하게 되면 향후 5천톤 증설, 유량조정조 등의 시설을 설치할 부지가 부족하다.
이에 시는 안성시 대덕면 죽리 681-5번지에 위치한 안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 주민들이 매입을 요구하는 총 19필지 약 3만9381㎡를 매입해 노후 하수처리시설을 재구성함과 동시에 공원, 녹지, 체육시설 및 악취 저감 차폐시설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2022년도 도시계획시설결정,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2023년부터는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2025년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한 후 2030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등 세부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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