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2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시멘트 테마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원시멘트(000546)가 전 거래일 대비 10% 넘게 급락한 10.86위안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천원주식(天原股份·002386), 노북화공(魯北化工·600727), 신강천업(600075) 등 종목도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은하증권(銀河證券)은 중국 당국의 에너지 '소비 총량'과 '소비 강도'를 동시에 통제하는 '에너지 소비의 두 가지 통제(能耗雙控)' 정책 시행으로 시멘트 기업이 감산에 나서면서 재고량 감소가 시멘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름세를 지속하는 석탄 가격이 시멘트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시멘트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통해 비용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2~3개월 시멘트 가격은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셔터스톡] |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