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장선배 의원(청주2. 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학대피해 아동의 체계적인 보호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제3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동의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 또는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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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배 충북도의원. [사진= 뉴스핌DB] 2021.10.12 baek3413@newspim.com |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건수는 2019년 1402건에서 2020년 1288건, 올해 9월 현재 1174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건수 중에서 아동학대로 판단된 것은 2019년 1171건, 2020년 1013건, 올해 9월 현재 537건이다.
장 의원은 "아동학대가 발생할 때마다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은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충북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피해아동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시‧군이 협력해서 부족한 부분을 적극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시‧군별 충분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확보 ▲학대피해 아동쉼터 추가 확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과 운영 내실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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