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3주 가까이 100명을 훌쩍 넘던 인천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9, 10일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1일 인천시는 전날 하루동안 집단감염과 관련한 5명을 포함, 모두 7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달 21일 133명이 발생한 이후 3주 가까이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다 9일 95명으로 떨어졌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유치원에서는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원생은 30명이며 3명은 교사 등 유치원 종사자다. 나머지 38명은 확진자의 가족 등이다.
남동구 요양원과 서구 직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집단감염과 관련한 5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4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24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71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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