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설설설(說)] 화천대유 분양아파트 논란 확산...당사자들 "특혜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영수 전 특검 딸·이재명 측근 2인, 아파트 보유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아파트 관련해 "문제 없다"
이재명 측 "특혜 아냐"...야당은 신중론 펼쳐

[서울=뉴스핌] 김은지 김지현 기자 =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천하동인으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50억 클럽' 리스트가 공개된 가운데 당시 대장동 개발지구 내 아파트를 소유한 이들의 리스트도 주목을 받고 있다.

화천대유에서 직원으로 근무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도 대장동 아파트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된 데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과 장형철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도 아파트 단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사람이 소유한 아파트 단지는 모두 화천대유로부터 분양받은 아파트다. 해당 아파트 분양은 박 전 특검의 인척으로 알려진 A사 대표 이모씨가 담당했다. 이모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100억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에 둘러쌓여 있는 인물이다.

김 씨는 이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게 없다'며 해당한 바 있지만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 약속한 개발이익 중 일부인 5억 원을 김 씨로부터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 등 특검팀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 기자실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문제 될 것 없다"...소유자 3인 측의 공통적 입장

박 전 특별검사의 딸은 지난 6월 화천대유가 분양한 대장동 아파트 1채(84㎡)를 분양받았다. 이 아파트는 처음에 다른 사람에게 분양됐다가 계약이 취소돼 화천대유가 관리해온 회사 보유분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박 전 특검 측은 이에 대해 "박 전 특검 딸이 종전 주택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으로 분양 대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 특혜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박 전 특검 딸이 아파트를 인수하면서 치른 분양대금은 6억에서 7억원대로 알려졌지만 현재 이 아파트 호가는 15억원 안팎이다.

박 전 특검에 따르면 그의 딸은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까지 근무해왔고 최근엔 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있다. 박 전 특검 측은 이에 대해 "박 전 특검 딸이 종전 주택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으로 분양 대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며 "특혜는 없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게다가 박 전 특검은 전날(6일) 입장을 내고 우선 '50억 클럽' 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그는 "화천대유나 김만배씨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약속하거나 통보받은 일이 결코 없다"면서 "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일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도 없이 면책특권을 방패 삼아 국정감사장에서 발표된 사실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전에도 소명한 바와 같이 저는 2016년 12월 특검에 임명된 후 김씨와 연락을 끊었다"며 "무책임한 폭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의 캠프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 중인 정진상 전 경기도정책실장도 2019년 2월 해당 대장동 아파트 단지를 분양받아 현재까지 거주 중이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무순위 청약으로 97가구가 계약됐고 그는 114번 예비당첨자로 당첨돼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본청약을 진행한 2018년 12월 당시 경쟁률은 2.9대 1에 그쳤고 단지 옆에 송전탑이 있어 대장지구 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낮은 곳이었다.

다만 현재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현재 약 11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입 당시 가격이 7억660만원임을 고려하면 시세 차익은 약 4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정 부실장은 이에 대해 지난 1일 입장문을 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정상 분양 받았다"며 "아내 명의로 분양을 신청해 원 분양에서 탈락하고 예비번호로 당첨됐다. 이후 높은 분양가와 아파트 위로 송전탑이 지나가는 등의 환경 때문에 수분양자들이 계약을 포기, 미계약분이 발생해 제게 순번이 와 분양받아 올해 입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양대금은 살고 있던 아파트 전세금과 건설사가 알선한 대출금, 개인신용대출로 충당했다"며 "특혜분양이 아닌 정상분양에 의해 등기이전(아내와 공동명의)했음을 입증하는 등기부등본도 첨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분양 시행사가 통상 예비당첨자 순번 리스트를 보관하니 필요한 경우 공개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비서관을 지낸 장형철 경기연구원 경기부원장도 화천대유 대장동 아파트 중 미분양된 물량을 추가로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소유한 아파트 단지는 2018년 12월 분양 당시 미계약 및 계약 취소분 등 잔여 가구 142가구가 발생한 단지다.

이듬해가 돼서야 2월 무순위청약을 통해 97가구가 계약됐다. 장 부원장은 첫 분양 때 청약을 신청했다가 탈락했지만 예비당첨자 순위 6번 자격으로 무순위청약에 당첨돼 7억 600만원에 분양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올해 7월 입주하면서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장 경기부원장은 "부산시에서 일할 때 수도권에 있는 아내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살기 위해 마땅한 곳을 알아보다가 이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는데 당첨돼 생애 첫 내 집을 얻게 됐다"며 "어떠한 위법행위 없이 정상적으로 분양받은 것"이라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장 부원장은 성남시 비서관을 거쳐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으로 근무했고 올해 1월부터는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으로 근무 중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후보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9.07 kilroy023@newspim.com

◆ 이재명 캠프 측 "시가 많이 차이 안 나, 특혜 아니다"...야당은 '신중론'

이 지사 측은 장 부원장의 아파트 소유에 대해서도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 캠프 총괄특보단장으로 활동 중인 정성호 의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특혜 분양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뭐라고 할 얘기가 있겠나"며 "당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미분양이라도 더 나은 가격으로 싸게 봤다던가 순서도 안 되는데 받아았다던가, 자격이 안 되는데 받았다던가 이런 것이 있어야 얘기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당첨받은 다른 사람들의 사례랑 비교가 돼야 한다"며 "강남 아파트 값 올라간 것에 비하면 지금 시가가 많이 차이난 것도 아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시 (장 부원장이) 성남에 있었으니 아파트 분양하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라며 "제가 보기에는 그럴 친구도 아닌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야당은 이와 관련해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국정감사 피감기관인 경기도를 담당하는 행안위 의원들도 "국감은 대장동 이슈가 될 것"이라면서도 세부적인 이슈들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을 하는 것에 신중한 모양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에 거주한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라는 지적에 "각종 법규나 도시개발 관련 규정들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방식으로 이리저리 소위 화천대유한테 큰 개발 이익을 주도록 한 것"이라며 "(의혹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답을 대신했다.

해당 대장동 아파트 단지를 소유한 3인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대장동 의혹의 여러 가지를 두고 어떻게 나눠 공세를 할 지에 대해 고민은 역력한 상황이다. 여당도 이에 대해 마음을 마냥 놓고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