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강잔도가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입소문이 나며 가을에 걷기 좋은 길로 인기가 높다.
단양강 잔도는 밀집도가 낮고 한정되거나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안심관광에 더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단양강 잔도. [사진=단양군] 2021.10.07 baek3413@newspim.com |
여기에 파란 하늘과 단풍 등 주변 풍광이 아름답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길로 2017년 9월 완공됐다.
개장 당시 '한국판 잔도(棧道)'로 화제를 모으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수양개빛터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선정 '야간관광 100선' 에 선정돼 전국 명소의 반열에 올랐다.
중간 중간 바닥이 훤히 보이는 물빛 길을 지날 때면 단양강 수면 위를 걷는 듯하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짜릿함이 더해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 잔도가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안심 걷기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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