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키움증권은 7일 셀바스AI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바스AI는 기존 보유한 HCI(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솔루션들의 제품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창출 능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간 거래(B2B) 및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융합 솔루션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바스AI의 인공지능(AI) 조서 작성 솔루션 'Steno Selvy'는 현재 전국 90여개 경찰서에서 상용화 중이며, 내년에는 전국 경찰서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AI 의료 녹취 솔루션 'Selvy MediVoice'는 국내 대학병원 36개 영상의학과에서 사용 중이고, AI 질환발병 예측 솔루션 'Selvy Checkup'은 작년에 출시된 이후 GA(법인보험대리점) 및 보험사 중 약 40여 곳에 공급 중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AI 융합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기대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수익성 제고, 자회사 셀바스헬스케어의 실적 호조에 따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다양한 산업군에서 AICC(AI컨택센터)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셀바스AI의 음성인식 및 합성 기술에 대한 활용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체성분분석기 및 혈압계는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과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시장 확대 중이고, 점자정보단말기 신제품 관련 매출은 3분기부터 인식되는 만큼 분기별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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