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유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등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22명을 포함, 모두 13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연수구의 한 유치원에서는 지난 4일 2명이 감염된 데 이어 전날 확진자와 접촉한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또 집단감염 시설인 남동구 노래방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49명으로 늘어났으며 계양구 포장업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감염자는 10명이 됐다.
강화군 음식점과 미추홀구 PC방, 남동구 PC방, 계양구 요양병원, 서구 직장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과 관련한 22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75명, 해외입국자 3명이며 나머지 33명의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전날까지 인천지역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48개,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288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5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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