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감고을 충북 영동군이 감 거래 유통질서 확립에 나섰다.
6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청과상회 2개소와 황간농협매곡지점, 영동감가공센터에서 감 정량제 20kg 거래 경매를 진행한다.
전국적인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영동군이 명품 곶감을 만들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영동감 경매. [사진 = 영동군] 2021.10.06 baek3413@newspim.com |
군은 관행적인 됫박거래와 속박이 등 불공정 거래를 없애고 감 1상자 20㎏ 정량제 거래 정착을 위해 이 종이박스 경매를 하고 있다.
불공정 거래는 영동 감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플라스틱 상자(콘티박스) 회수 불가, 감 경매가격 추가요금 발생 등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지금은 이러한 문제가 말끔히 해소됐다.
감선별은 감 생산자와 청과상회와 황간농협매곡지점, 영동감가공센터에서한다. 경매는 황간농협매곡지점, 영동군감생산자연합회 영농조합법인(영동감가공센터)과 2개 청과상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감 경매는 희망 생산농가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감 생산자가 상·중·하 등외 4단계로 선별토록 해 경매를 진행한다.
20kg 정량제 거래용 종이박스는 경매를 실시하는 청과상회 등에서 구입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감 정량제 거래가 확립되면서 영농환경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영동에서는 지난해 3518가구가 6109톤의 생감을 생산해 106억원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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