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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 만기별 혼조…매도세는 일단 진정

기사입력 : 2021년09월30일 04:37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04: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9일(현지시간)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금리 급등 이후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잦아들었지만 하락하던 장기 금리는 뉴욕 오후 장 들어 상승 전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43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bp(1bp=0.01%포인트) 오른 1.5462%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2.6bp 상승한 2.096%, 2년물은 0.8bp 하락한 0.299%를 각각 나타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거세게 불었던 채권 매도세는 일단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뉴욕 오전 장중 1.494%까지 하락했던 10년물 금리는 오후 장 들어 상승 전환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뒷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9.29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미 의회의 임시예산안 및 부채 한도 상향 논의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내달 18일까지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이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의회는 오는 30일까지 임시예산안도 처리해야 한다. 의회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 일시 중단 사태인 셧다운을 맞이할 수도 있다.

현재 의회 민주당은 부채 한도 상향 법안과 임시예산안의 분리 상정을 추진하고 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킴 루퍼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모멘텀은 약세 쪽에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국채시장의 큰 교란을 막기 위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NG의 패드라익 가비 리서치 책임자는 "역풍은 그곳에 있지만, 우리가 여기서 잠시 멈추는 것이 합당하다"고 진단했다.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스프레드)는 전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수익률은 마이너스(-)0.833%를 나타냈다.

10년물 명목 국채금리와 TIPS 금리 차에 나타난 기대 인플레이션은 2.396%로 집계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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