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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경제성 뛰어난 수소환원제철 선도"...20~30조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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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샤프트 환원로'보다 경제성 뛰어날 것"
"수소 생산 단가 높아...저렴한 수소, 파트너 중요"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포스코가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반의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로 해외와 차별화된 수소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조~30조 규모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HyIS 2021 국제 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개최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주도로 첫 개최되는 포럼엔 전세계 철강사 등 총 29개 기관이 참여한다.

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탄소 대신 수소 활용재를 통한 수소환원제철은 현실화되지 않은 기술이나, 철강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기술 개발하기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 공동협력이 절실하다"며 "1년 반에 걸쳐 뜻을 모아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사진=포스코]

◆ 포스코 수소환원제철..."경제성 뛰어날 것"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당초 친환경 설비로 개발된 '파이넥스'에서 시작한다. 이미 상용 설비로 가동되고 있는 파이넥스 공법을 응용해 수소환원제철로 빠르게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의 이 같은 수소환원제철은 해외 철강사와는 다른 원리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자사의 수소환원제철 방법이 해외 철강사들의 '샤프트(Shaft) 환원로' 방식보다 더욱 경제적이며 향후 생산량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로 보고 있다.

유럽과 중국 등은 '샤프트 환원로'에 분철광석에서 전처리가 필요한 지름 15~25mm의 '펠렛'을 활용, 환원철을 제조하고 있다. 포스코는 "천연가스로 환원철을 많이 만들어 이 방식을 쓰고 있지만, 이산화 탄소가 나오는 방식"이라며 "샤프트 방식은 펠렛 수급 문제 우려와 함께 환원반응 시 수소가 가져간 열을 추가로 공급해줘야 하는 데 구조상 공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포스코의 파이넥스 유동 환원로는 3~4개를 연결할 수 있어 1개에 불과한 샤프트 환원로보다 활용성이 높다. 아울러 광산에서 확보한 분철광석을 바로 집어넣어 수소 가스와의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원반응 시 추가로 필요한 열을 파이프를 통해 산소를 공급하고 화학반응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설비 구조도 더욱 효율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파이넥스를 통해 250만톤급 상용 설비를 운용하고 있다. 조업 노하우는 갖춰져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수급이 쉬운 분철강석이 메인 원료가 될 것이고,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이 방법이 더욱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자료=포스코]

◆ 상용화까진 먼 길...투자금·그린수소 확보 필요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연구개발(R&D) 단계에 있다. 상용화를 위해선 원료의 100%를 수소로 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관건이다.

포스코는 "청정 에너지인 그린 수소는 중동지역과 호주지역에 집중돼 있다. 우리나라는 수소 생산 단가가 높다. 수소환원제철을 위해선 해외에서 대부분을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금보다 원가를 낮춰야 하겠지만 기존의 석탄 기반 생산보다는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수소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 ▲생산 기술 ▲역량 있는 파트너 물색 등 3가지 과제를 적절히 수행하며 수소환원제철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고려할 사항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청정 수소가 생산되는) 입지조건이 제일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예의주시하는 해외 제철소로는 스웨덴의 SSAB를 꼽았다. SSAB는 '샤프트 환원로'를 통해 수소환원을 시도하고 있으며, 100만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2026년께 조성할 것으로 봤다. 포스코 또한 2023년 데모 플랜트를 가동시킨 뒤 2026년 이후 시험 생산에 나설 계획으로, 양사의 생산량 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따져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공정 전환에 따른 대규모 투자도 예상된다.

포스코는 "공정 전환에 따른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정부의 금융지원, 세제지원을 포함한 기술개발 측면에서도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설비는 1.5년~2년 마다 교체하고 있으나, 매몰비용은 대략 5조~10조로 보고 있다. 신규 투자비는 20조~30조 정도 보고 있으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500만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30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시장 점유율은 30%가 목표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부생수소 생산 능력을 연간 7만 톤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 포집해 땅속에 저장하는 블루수소를 연간 50만 톤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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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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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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