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10월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에 대한 정치적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합의가 되면) 국가들은 신속히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그는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이 15%가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 상원 재정위원회는 하원 세입위원회가 가결시킨 16.5%보다 "약간 높은" 해외 최저 법인세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논의에서 134개국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최소 15%로 하는 내용의 글로벌 조세 개혁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그동안 낮은 법인세율로 기업 투자를 유치해온 아일랜드·에스토니아·헝가리 등 일부 유럽국들은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옐런 장관은 결국은 이들 국가도 합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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