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협의회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판교 대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경기도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협의회 대표단.[사진=성남시의회]2021.09.28 observer0021@newspim.com |
협의회는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공공개발을 빙자한 민간개발 사업으로 특정 인물에게 개발이익을 몰아준 이재명식 '두 얼굴의 아수라' 도시개발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또 하루아침에 1154배의 이득을 볼 수 있고 1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의 심사와 선정이 12시간 안에 결정되는지와 지분 6%의 사업자가 4000억의 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정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성남시장 시절처럼 자료 제출 거부로 일관하고 이리저리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은 말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지사는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의 업적"이라고 했지만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면서 사상 초유의 부동산 개발 비리를 낱낱이 밝히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들을 엄단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대장동 주민들은 공공의 목적으로 토지를 수용한다고 해서 헐값에 넘겼다고 진술하고 있는데 주민들을 속이고 수용한 토지를 민간 기업에 넘겨 막대한 이득을 특정 세력이 취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협의회는 "약자의 편에 서기는커녕 특정인의 이익을 보장하며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재명 지사와 일당들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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