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의회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진상을 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이 제출됐다.
성남시청과 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24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야당 소속 시의원 15명이 공동발의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이기인 시의원이 대표발의 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14일간 진행되는 제267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요구안에 따르면 시의원 15명은 대장동의 경우 민간에 과도하게 개발 배당이익이 편중됐기 때문에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컨소시엄 선정과 배당이익 배분 과정에서 불법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그동안 성남시의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비밀유지조항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해왔기 때문에 이번 조사를 통해 시의회 차원에서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이 통과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중 일부가 찬성표를 던져야 가능한 상황인데 야당 의원들은 불발 될 경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