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 발표
농림어가 인구 292.3만명…5년새 9.3% 감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우리나라 농림어가 인구수가 5년새 27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농림어가 고령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우리나라 농림어가는 118만5000가구로 2015년(123만7000가구) 대비 5만2000가구(4.2%) 감소했다. 농림어가 인구 역시 2015년 292만3000명에서 지난해 265만1000명으로 27만2000명(9.3%) 줄었다.
농림어가 인구추이(2005~2020) [자료=통계청] 2021.09.28 jsh@newspim.com |
전체 가구 중 농림어가 비중은 2015년 6.5%에서 지난해 5.7%로 0.8%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 중 농림어가 인구 비중 역시 5.7%에서 5.1%로 0.6%p 하락했다.
지난해 농림어가 평균 가구원수는 2.2명으로 2015년 2.4명에 비해 0.2명 감소했다. 전체 농림어가의 주된 가구 유형은 2인 가구(54.1%)이며, 농가 53.9%, 어가 56.4%, 임가 54.8%를 차지한다. 전체 가구 중 2인가구 비중은 28.0% 수준으로, 농림어가의 2인 가구 비중이 두배 가량 높았다.
농림어가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 역시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농림어가 고령인구 비중은 41.7%로 2015년 37.8%보다 3.9%p 높아졌다. 65세 이상 전체인구가 16.0%를 차지한다는 점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고령인구 비중(2015~2020) [자료=통계청] 2021.09.28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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