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12월 하순 발표 목표로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 수립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4분기는 올해 경제운영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경제정책방향 수립도 해야 하는 브릿지(bridge) 분기로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4년반을 되돌아 보며 일자리 창출 종합, 혁신성장 현주소, 구조개혁 추진, 잠재성장경로 업그레이드 노력 등을 종합 정리해 보고 향후 핵심과제를 도출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9.27 jsh@newspim.com |
이어 홍 부총리는 내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상생소비지원금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관련부처간 일사불란한 협업대응으로 국민에 대한 제도안내, 지급불편 해소, 자금 신속지급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가 내달 중 발표 예정인 '위드 코로나' 방안과 관련해 "해외 사례를 면밀히 조사하고 연구해 줄 것"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내달 진행되는 기재부 국감과 뉴욕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와 관련해 차질없는 준비도 당부했다. 그는 "특히 국감은 행정부의 행정조치 및 정책성과 등에 대해 국민, 국회로부터 평가받고 감사받는 것인 만큼 최대한 충실하게 사전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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