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백신 접종 완료자 21만4852명...접종률 52.6%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국내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71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대규모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71명 늘어 누적 30만1172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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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사진=뉴스핌DB] |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전날(3273명)보다 502명 줄었으나 주말 기록으로는 역대 규모다. 지난주 토요일 18일 0시 기준 1909명 기록보다 862명이나 많은 수치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추석 연휴 이동량이 증가한 점 등을 확진자 급증의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2735명, 해외유입은 36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23명 ▲경기 922명 ▲인천 169명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외에 대구 143명, 경북 85명, 충남 74명, 경남 72명, 대전 53명, 충북 49명, 전북 47명, 부산 46명, 광주 39명, 울산 27명, 전남 25명, 세종 8명, 제주 6명 순이었다.
코로나19 1차 신규 백신 접종자는 31만2348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3806만485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21만4852명으로, 누적 2321만3814명으로 조사됐다. 접종률은 52.6%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