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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음악 레이블 회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상장 첫날 38% 급등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유로넥스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유니버설 뮤직(종목명:UMG)은 21일(현지시각) 거래 첫날 주당 25.61유로를 기록하며 공모가인 주당 18.5유로 대비 38% 상승 중이다.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Vivendi)가 대주주로 있는 유니버설 뮤직은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등 미국 유명 팝스타들의 음반을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음반 레이블이다.
이번 상장으로 비방디 주주들은 유니버설 뮤직 지분 60%를 배분 받게 됐다.
글로벌 음반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유니버설 뮤직 상장은 올해 유럽 최대 IPO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는데, 첫날 기준으로 유니버설 뮤직 시가총액은 390억유로 정도다.
앞서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유니버설 뮤직을 '반드시 투자해야 할' 종목으로 꼽으면서 적정 밸류에이션으로 주당 28유로를 제시했다.
이들은 "유니버설 뮤직이 저평가됐으며, 스케일이나 트랙 레코드, 최고 수준의 매니지먼트와 우수한 거버넌스 등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이 붙을 만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유니버설 뮤직 그룹 홈페이지] 2021.09.21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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