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역 소재 목욕탕(사우나) 관련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5명이 발생해 전날의 47명에 비해 12명이 줄어들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35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54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4247명이며, 해외유입은 300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뉴스핌DB] 2021.09.20 nulcheon@newspim.com |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목욕탕 연관 8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20명을 포함해 82명으로 불어났다.
또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3' 관련 2명이 발생해 해당 체육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7일 첫 홧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튿날인 18일 3명, 19일 2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달성군 소재 동전노래방 연관 1명이 발생하고, 달서구 지인 모임 1명이 더 확진됐다.
북구 소재 음식점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1명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0명이 나와 보건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30명이며 이 중 274명은 지역 내외 12곳 병원에서, 25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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