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SK바사, 추석 후 '오버행' 올까...FOMC 테이퍼링 신호 '촉각'

기사입력 : 2021년09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08:05

SK바사 마지막 보호예수 물량 23일 해제 앞둬
FOMC 테이퍼링 언급 주목..."가이던스 영향 미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7일 오후 2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추석 연휴가 낀 9월 넷째 주(9월 20~24일) 국내 증시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의무보유 물량 해제가 관심 이슈다. 최근 오버행(대량 물량 출회) 부담감에 주가가 눌린 상황에서 추석 이후 마지막 보호예수 물량 해제가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에선 FOMC 9월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지난 8월 말 잭슨홀미팅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시행이 재차 강조된 만큼 이번 FOMC를 거쳐 테이퍼링 관련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 SK바이오사이언스, 마지막 보호예수 해제... '오버행' 우려 잠재울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오는 23일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지난 3월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6개월 만에 풀리는 마지막 보호예수 물량이다. 당초 18일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지만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실제 물량은 오는 23일부터 나오게 된다.

이번에 풀리는 보호예수 물량은 총 394만8100주다. 전체 상장 주식 수의 5.16%다. 앞서 기관 물량이 해제된 15일(36만4380주), 1개월(311만8610주), 3개월(333만1000주) 중 가장 많다.

시장은 기관의 보호예수 기간 종료에 따른 오버행 우려 분위기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진입 소식에 52주 신고가(36만2000원)를 기록한 뒤 주춤했다. 이달 들어서는 13% 가량 하락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앞서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지난 3월에도 의무보유확약 해제 당일 직전 거래일보다 4.69% 떨어진 바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 수준은 공모가(6만5000원) 대비 330% 이상 상승한 상태로, 기관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의 지분 매각 가능성도 오버행 우려를 키우고 있다. SK케미칼은 최근 싱가포르 헤지펀드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일부 매각해 특별배당을 하라는 주주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원 합동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美 인프라 투자안 통과에 촉각... FOMC '테이퍼링' 발언도 변수

국내 증시가 연휴 휴장하는 사이 미국에선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하원 표결을 통과할 지 주목된다.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20일 하원에서 인프라 법안을 논의한다. 이번 법안에는 전력 인프라 개선을 비롯해 탄소배출 감축 및 전기차 충전소 구축, 도로·교량 보수, 광대역 통신망 투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이 통과되면 예산은 오는 10월 1일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이에 미국의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친환경 관련주에 대한 투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가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는 탈탄소 기조로 인해 산업금속 공급은 줄어드는 반면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며 "이러한 논리로 산업금속 투심이 자극되고 있다는 것은 연초 이후 부진했던 신재생 테마로의 관심 또한 재부각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선 현지시간으로 오는 21~22일 양일에 거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점진적이지만 연내 테이퍼링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9월 FOMC에서 테이퍼링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일단 FOMC를 앞두고 시장 관망 심리가 짙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책금리 동결과 함께 기존의 부양 조치는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성명서의 문구 수정 등을 통해 테이퍼링 신호 정도는 줄 것으로 보인다"며 "그 하나로 연내 테이퍼링 시행 가능성을 시사하는 포워드 가이던스 변화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9월 FOMC는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을 선언하기 위한 사전 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며 "파월 의장이 앞서 자산매입 축소와 금리 인상은 별개라고 주장하며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했음을 고려하면 금번 FOMC에서도 연준의장 발언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환 연구원도 "미국은 델타 변이가 고점을 확인하고 점진적으로 진정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경제지표 개선은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연준은 당면한 9월 FOMC보다는 9~10월 경제지표 개선을 확인한 후인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