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고려대학교는 졸업생들로 이뤄진 89학번 동기회에서 취소된 고연전으로 인해 지키지못한 '밥약'을 캠퍼스에서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정기고연전이 취소됨에 따라 89학번 동기회는 고연전에서 선배들이 후배들과의 화합의 시간을 위해 마련했던 예산을 활용해 재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고려대 학생들이 89학번 동기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마련한 무료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2021.09.16 min72@newspim.com |
점심식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식당 및 애기능식당, 세종캠퍼스 학생식당에서 제공됐다.
89학번 동기회는 서울캠퍼스 350인분과 세종캠퍼스 300인분 총 650인분의 식사를 마련했다.
89학번 동기회장을 맡고 있는 임신원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전이 치러지지 못해 후배들을 만나지 못하게 된 아쉬움을 달래고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학업과 연구 등에 열중하느라 학내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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