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와 관련해 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9월 들어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32명 정도로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추석 연휴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재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16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 충북도] 2021.09.16 baek3413@newspim.com |
이어 "충북도는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구축,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운영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며 "도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번 추석기간 고향 방문이나 가족‧친지 간 모임은 최대한 자제와 여행 등 타지역 방문이나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은 최대한 삼가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느냐, 아니냐의 기로에 서 있는 중대한 시기다"며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백신 접종률을 좀 더 높인다면 단계적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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