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공화당 지지층의 과반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의 지도자로 남길 바라지만 차기 대선 예상 결과를 놓고는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8월 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성인 2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 쪽에 기우는 무당층의 6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여전히 당 지도자로 지지했다. 부정 답변율은 37%였다.
구체적으로 공화당 지지층의 7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당 지도자로 지지했다. 공화당 성향의 무당층은 51% 정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다음 대선 출마시 승리 가능성을 점치는 질문에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그가 대선 후보로 출마하면 공화당이 이길 것이란 응답율은 51%, 다른 후보를 지명해야 이긴다고 생각한 비중은 49%로 나타나 여론조사 오차범위(±2.8) 내 결과로 나왔다.
이는 지난 2019년 여론조사 때 공화당 지지층의 4분의 3 이상이 트럼프를 선거 승리 카드라고 응답했던 때와 완전히 다른 결과라고 CNN는 설명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