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무면허로 두피 관리나 눈썹 문신을 해 온 미용업소와 의료 행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불법 미용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 미신고 업소의 업주와 무면허 의료 행위자 12명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 특사경에 적발된 불법 미용업소[사진=인천시]2021.09.08 hjk01@newspim.com |
적발된 불법 미용업소는 미신고 업소 9곳, 무면허 업소 2곳, 무면허·미신고 중복위반 업소 1곳 등 모두 12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두피관리 업무를 하려면 미용사 면허 취득 후 미용업소로 영업 신고를 해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화장품 도소매업으로 사업자 등록만 하고 영업을 해왔다.
또 다른 업소들은 문신 시술에 필요한 일회용 바늘, 마취 연고, 염료색소 등을 갖추고 무면허로 눈썹 문신, 아이라인 등 불법 시술을 해 왔다.
김중진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미용업소 방문 시 영업 신고가 된 업소인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 미용업소의 불법영업을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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