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990년대까지 강원 동해시의 문화중심이었던 옛 보영극장에서 '예술공작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추억과 향수의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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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보영극장 예술공작소-상영중' 포스터.[사진=동해시청] 2021.09.0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묵호항 번성기에 만들어 지금은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는 옛 보영극장을 일상 속의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며 지난 2018년 1차 사업 '꿈꾸는 등대-논골담길 예술공작소'에 이어 두 번째 사업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지역의 예술작가를 비롯해 웹툰작가, 영화·만화 지역 수집가의 소장자료 협찬으로 추억의 만화방, 영화 상영, 공연, 애니벽화 아트상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동해시 관계자는 "옛 추억의 장소를 활용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옛 추억과 향수를 공유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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