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 공공기관 부채비율 167.5%…2년 뒤 부채 600조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4:00

올해 공공기관 자산 877.7조·부채 549.6조 기록
부채비율 2025년 162.6%까지 하락 전망
"연말까지 재무건전성 악화 기관, 책임강화 방안 마련"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올해 공공기관 부채비율이 지난해보다 6.4%p 상승한 167.5%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는 2023년에는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규모가 6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9월 3일 공공기관 40개의 '2021~2025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무적 영향 ▲부동산 대책 ▲한국판 뉴딜 ▲안전강화 등의 정책소요를 반영했다.

2021~2025년 공공기관 자산·부채 전망 [자료=기획재정부] 2021.08.31 204mkh@newspim.com

정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자산은 총 877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보다 47조8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사회간접자본(SOC)이 375조7000억원, 에너지 274조3000억원, 금융 203조1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올해 공공기관 부채는 549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167.5%다. 지난해 발표한 2020~2024년 재무관리계획과 비교하면 계획보다 부채규모는 증가했으나 부채비율은 낮아졌다. 부동산 대책 등 신규정책 소요가 반영됐고 대상기관에 서민금융진흥원 등이 포함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향후 5년간 공공기관의 자산과 부채규모가 각각 154조원, 89조30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공공기관 자산은 1031조8000억원, 부채는 638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 증가는 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택 공급과 전력·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 주거·기업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등의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부채 증가는 사업·투자에 소요되는 재원 중 일부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한 사채 발행과 차입, 매입채무 증가에 기인한다.

2021~2025년 공공기관 당기순이익·부채비율 전망 [자료 =기획재정부] 2021.08.31 204mkh@newspim.com

공공기관 부채는 오는 2023년 6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다만 부채비율은 오는 2022년 172.5%를 정점으로 하락해 2025년에는 162.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40개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코로나와 유가상승 영향으로 7000억원에 불과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당기순이익이 연 3조~10조원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기관에 대해 맞춤형 경영효율화와 책임성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장기 투자요소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는 한편 공공기관에 대한 다각적인 재무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