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GAM] 모비우스 "포트폴리오 10%는 꼭 金으로...통화 가치 떨어진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07:28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07:28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0일 오후 6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마크 모비우스가 코로나19 팬데믹과 싸우기 위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전례 없는 경기부양책 이후 내년 통화 가치가 평가절하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적어도 10%는 실물 금에 할애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설립자인 모비우스는 "전체 투자 자금의 10%는 꼭 실물 금에 넣어야 한다"며 "엄청난 양의 통화 공급량을 고려하면 내년 전 세계적으로 통화 가치 하락이 상당히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모비우스 [사진=블룸버그]

오랫동안 금 선호 성향을 보여온 모비우스는 "정부가 금을 압수할 위험이 없이 투자자들이 즉시 접근할 수 있는 실물 금을 보유하는 게 매우 좋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감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8월 현물 금값은 온스당 2063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현물 금값은 등락을 거듭하며 후퇴 양상을 보였고 지난 9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일시 1700달러를 하향 돌파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현재 금 현물은 약 181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주식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강세를 계속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발을 빼고 있으며,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금 투자 비중은 8.5% 줄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 자료를 인용해 지난 25일까지 한 주 동안 글로벌 자금 흐름을 추적한 보고서에서도 금을 포함한 귀금속 펀드에서는 지난 3월 이후 최대치인 14억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값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요 원동력 가운데 하나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규모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둘러싼 관측이 바뀌면서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 넘게 하락했다.

아울러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억제될 것이라는 관측도 금에 대한 투자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금의 매력을 끌어올리면서 채권 수익률을 깎아내릴 수 있는데, 지난주 글로벌 시장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낮아진 것 같다는 분석이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