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5060억' 은행2지구, 내년 8월 착공 예정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롯데건설이 올해 7~8월에만 1조7000억원 규모의 주택 사업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은 올 하반기 경기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이천 안흥동 3블록 복합개발사업,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등 약 1조7000억원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한 사업지 모두 수도권에 입지가 좋은 곳이어서 향후 분양 실적도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시흥 은행2지구 공동주택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2021.08.30 sungsoo@newspim.com |
경기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은 은행동 247-3번지 일대 연면적 36만1622㎡에 지하 4층~지상 45층, 16개동, 2166가구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총 5060억원 규모다. 내년 8월 착공 예정이다.
이천 안흥동 3블록 복합개발사업은 안흥동 284-2번지 일대 연면적 16만3704㎡에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810가구, 오피스텔 55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513억원으로 올해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은 오산시 세교동 592-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8층, 3개동, 오피스텔 546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630억원, 착공 예정시점은 내년 9월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로 올 한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거점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디벨로퍼(종합부동산개발) 역량 강화로 국내외 개발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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