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복합개발 사업 등 사업 수주 효과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롯데건설이 올해 2분기 매출 1조5197억원과 영업이익 139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2%, 34.6% 상승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롯데건설 CI. [사진=롯데건설] 유명환 기자 = 2021.08.19 ymh7536@newspim.com |
상반기 기준 매출은 2조7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었다. 실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이 감소했다.
이번 실적 상승은 하석주 대표이사가 강조한 내실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로, 화성 동탄 복합개발사업 등 대형 준공 예정 사업장과 주택, 건축, 토목 사업장의 착공 등이 안정적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는 게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수주 금액이 5조9155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8.5% 증가했다. 해외에서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사업과 베트남 호치민 넌득빌라, 국내에서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대전 도안 신도시 2-9지구 개발사업 등 국내외 대형 사업장을 수주해 전년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목동우성 2차 리모델링 사업,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통해 도시정비 수주 금액이 현재 약 1조원을 돌파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년째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철학이 경영지표로 반영돼 상승세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신규 사업 및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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