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열흘동안 신규 확진자 23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연쇄감염이 지속되자 경북 울진군이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주간 연장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울진군은 30일 오전 0시부터 다음달 5일 24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주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2단계 연장조치는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동안 신규확진자 23명이 발생하는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임시선별소 검체검사. 2021.08.29 nulcheon@newspim.com |
이에따라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종전처럼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2차백신 접종 완료자(접종 후 14일 경고자)는 사적모임 수칙에서 제외된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24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 등은 24시 이후부터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30%까지만 예배가 허용되며 소모임·식사·숙박은 전면 금지된다.
울진군은 최근 연쇄감염이 이어지자 27~28일 울진국민체육센터 축구장에 임시선별소를 설치하고 10개읍면 전체 위생분야 종사자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제 진담검사를 실시했다.
지역 소재 어린이집 2곳을 폐쇄하고 17곳 어린이집을 휴원조치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0명대 확진자 발생을 유지하며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울진지역은 지난 20일 신규확진자 5명이 한꺼번에 발생한 이후 10일동안 2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29일 오후 7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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