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집중호우로 경북도 내에서는 279건의 공공시설과 135동의 주택이 침수되고 농경지 29.7ha, 상가‧공장 20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또 109세대 14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경북도 합동조사반이 피해지역별로 현장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사가 마무리되면 피해규모는 훻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재민인 발생한 포항·경주·영천·청송·칠곡 등 5개 시군 23세대 39명은 이날 현재 귀가하지 못하고 친인척 집과 임시로 마련된 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5일부터 신속한 피해현황 조사를 위해 도내 8개 부서와 함께 자체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면밀한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시장(왼쪽 가운데)이 27일 폭우피해로 6명의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고 있는 영천시 화북면옥계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담요ㆍ운동복ㆍ일용품세트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8.27 nulcheon@newspim.com |
이날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영천시 화북면 일원 침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과 응급복구 과정을 점검하고 6명의 이재민이 임시거주하고 있는 옥계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담요·운동복·일용품세트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강 부지사는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집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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