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이어 25일 협력사 근로자 확진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협력업체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1~3공장은 자동차 에어컨 부품사인 한온시스템 직원의 확진으로 인해 이날 하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생산 중단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1공장에서는 아이오닉5와 벨로스터, 코나 등을 생산한다. 2공장은 제네시스 GV70, GV80, 싼타페를, 3공장은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한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전일 대비 21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00명이 넘어선 것은 지난 20일 2050명 이후 5일만이다.
앞서 울산공장은 지난 6월 협력사 근로자의 확진으로 인해 가동을 멈춘 바 있다. 같은달 10일 협력사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나와 울산공장 5곳 가운데 4곳이 가동을 멈추게 됐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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