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문화재단이 가을 맞이 특별한 공연 프로그램들을 연이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시작은 이달 28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만나는 <숨바꼭질 씨어터>로 젊은 피아니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박진형의 녹턴(야상곡) 프로그램을 들려줄 예정이다.
뮤지컬아리아라리 메인 이미지. [사진=안산문화재단] 2021.08.24 1141world@newspim.com |
피아니스트 박진형은 지난 2016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손이 "독보적으로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피아니스트"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한 젊은 연주자이다.
특히 이번 2021년 쇼팽콩쿠르 본선에 진출하며 다시금 그의 연주가 주목되고 있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공연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예약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안산문화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숨바꼭질 씨어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계속해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어 다음달 4일과 5일에는 색다른 뮤지컬 한 편이 안산을 찾아온다.
지난 2017년 안산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한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정선아리랑'의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뮤지컬<아리 아라리>는 초연 공연 이후 평창동계올림픽 컬처로드 대표 공연 선정 및 국내외 다수의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을 만난 뮤지컬이다.
기존의 뮤지컬 형식이 아닌 전통을 재창작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9월 4일 오후 2시, 6시 그리고 5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되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30% 할인이 적용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본인에 한해 50% 할인이 적용된다.
오는 9월 9일에는 어김없이 오전 11시에 만나는 클래식 <달달콘서트>가 달맞이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테마는 '문학의 날개를 단 음악들'로 셰익스피어,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바탕으로 하거나 영감을 얻은 곡들을 소개한다. 명곡 탄생의 스토리를 전하는 이헌석 작가의 해설과 코리아 아트빌리지 체임버의 연주가 함께할 예정이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안전한 관람 문화를 제시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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