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6조 6000억원 규모의 대전시 새 금고 열쇠를 놓고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이 맞붙는다.
대전시가 지난 23일 하루 금고지정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이 참여했다.
대전시청 전경 [뉴스핌 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시는 오는 30일 관계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출된 제안서와 관련기관 공시자료 등을 비교해 평가항목별로 심의·평가할 예정이다.
평가항목별 배점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26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20점 ▲시민이용 편의성 21점 ▲금고업무 관리능력 24점 ▲지역사회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능력 7점 ▲기타 사항 2점이다.
평가결과 높은 점수를 받는 곳이 1금고, 차점자가 2금고를 맡는다.
1순위 금융기관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11개 및 지역개발기금을 담당할 1금고로, 2순위 금융기관은 특별회계 6개와 기금 16개를 담당할 2금고로 지정한다.
1금고는 약 5조7000억원, 2금고는 약 9000억원의 예산을 관리한다.
금고 선정은 평가 다음날인 31일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1금고는 하나은행이, 2금고는 NH농협은행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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