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수지구 죽전2동 상습 침수 개선 현장과 기흥구 영덕동과 수지구 죽전동 등 시 경계 지역 두 곳 등 민원 현장 4곳을 점검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죽전동 상습 침수 개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용인시청] 2021.08.17 seraro@newspim.com |
백 시장은 이날 수원시와 인접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사거리를 찾아 상습정체 구간과 도로 노면 포장 상태 등을 살피고 이어 성남시와 경계 지역인 수지구 죽전동 582번지 일대를 둘러보며 탄천 산책로 정비 구간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시 경계 지역은 우리 시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관문이기에 작은 불편도 인근 지자체와 크게 비교될 수 있다"며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부족한 점은 즉시 보완해달라"고 요청↓했다.
백 시장은 또 수지구 죽전2동 다가구주택 밀집지역 일대 상습 침수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
이 일대는 지대가 낮아 매년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왔는데 특히 지난해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중앙쉐르빌, 드림빌라 등 이 일대 주택 15세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시는 시비 3억여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침수 개선 공사에 돌입했다. 시는 135t/일 용량의 오수펌프를 설치해 하수가 세대 내로 유입되지 않고 인근 하수관로로 직접 들어갈 수 있도록 펌프장 2곳과 유입관로 156m를 설치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죽전동 상습 침수 개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용인시청] 2021.08.17 seraro@newspim.com |
백 시장은 "침수는 단순 복구보다는 지금처럼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체육공원을 찾아 테니스장도 살펴봤다. 이곳은 오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테니스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오는 8월 말부터 3개월간 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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