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길 위의 인문학-행복한 나들이' 총 15회 교육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정신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개개인이 문화적으로 보다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이다.
계룡시는 지난 3월 '행복한 나들이'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행복한 나들이' 과정을 수강한 계룡시민이 수료증을 받고 있다. [사진=계룡시] 2021.08.17 kohhun@newspim.com |
사업 선정 후 2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5월 6일부터 대면 강연 12회, 명소탐방 2회, 토론 및 동아리 모임 1회 등 총 15회에 걸쳐 155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시는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수강생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사전독서-강연-토론-쓰기'형태의 교육을 진행했다.
지속적인 참여와 토론으로 문화·사회·철학에 대한 폭 넓은 시야를 가지도록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복과 인생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TQ휴먼아카데미 문성수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우울현상과 지역주민의 위축된 정서를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문화 나눔의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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