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탄소중립 시대를 만들어 갈 '인천탄소중립포럼'이 오는 18일 출범한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개념이다.
인천탄소중립포럼의 상임대표를 맡은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는 "출범하는 포럼은 인천이 탄소중립의 선도적 시범도시가 되는 기틀 역할을 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인천탄소중립포럼은 18일 발대식에 이어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P4G 2차 정상회의 추진단장을 맡았던 유연철 (전)기후변화대사와 UN거버넌스센터 심보균 원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단장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유연철 대사는 '2021P4G 미래 정상회의 후속 탄소중립 실천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수립·실천해 나갈 로드맵과 오는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에 대한 시나리오 등을 발표한다.
심보균 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 및 민간주도의 거버넌스 역할' 발표를 통해 탄소중립이 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앞장서서 실천해야 한다는 점과 민간주도의 거버넌스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안지환 단장은 '플라스틱 재활용과 순환경제의 신산업' 발표에서 탄소와 연계돼 경제 및 재활용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플라스틱의 효과적인 재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탄소중립시대의 관건인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신산업의 출현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최계운 상임대표는 "협업과 융화로 탄소중립 인천시를 만들겠다"며 "포럼은 민·관이 행동으로 실천하는 협력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