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16일 오전 5시 5분께 전북 군산시 관리도 남서쪽 7km 해상서 9.77t 낚시어선에 기름이 떨어져 운항이 불가한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승선원 22명과 낚시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대원이 아이를 안고 연안구조정으로 이동 중이다[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08.16 obliviate12@newspim.com |
전날에도 오전 11시 20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동쪽 1㎞ 해상서 방전으로 보트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해경은 표류 중인 1.42t 레저보트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지난 14일에는 군산시 무녀도 남쪽 50m 해상에서 튜브를 탄 어린이 2명이 바람에 밀려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3시 5분께 "어린이가 떠내려 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어린이 2명을 안전하게 구조, 부모에게 인계 조치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기간 군산 앞바다에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과 연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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