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인천시는 집단감염과 관련한 20명을 포함해 모두 9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지인과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노래방·중구 어업종사자와 관련해서는 10일부터 9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감염됐다.
부평구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1일부터 3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전날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구의 노래방에서도 지난 7일부터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시설들은 모두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연수구 송도중고차매매단지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88명이 됐다.
기존 연수구 병원·미추홀구 대형마트와 인천 재래시장 수산업, 인천 운수업 종사자, 미추홀구 보험회사, 연수구 주점, 서구 음식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추가로 1∼2명씩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집단감염 관련 20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은 확진자와 접촉 52명, 해외입국자 4명이다. 나머지 22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1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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