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정선풍류' 토요 상설공연을 한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정선풍류'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아리랑의 본류인 '정선아리랑'을 중심으로 삶의 소리였던 토속민요를 가·무·악 레퍼토리로 재구성해 만든 작품으로 오는 1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아리랑센터에서 진행한다.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정선풍류' 공연 현장.[사진=정선군청] 2021.08.12 onemoregive@newspim.com |
'정선풍류'는 정선아리랑과 정선지역의 토속민요들을 재현이 아닌 삶의 소리로 다시 공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장고의 수성반주와 음율이 더해져 기존의 소리들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아리랑이 대중에게 보다 편안하게 다가가며 정선아리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은 "정선아리랑이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지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올해 '정선풍류'를 통해 정선지역에 담긴 삶의 소리의 새로운 발견과 공감으로 한단계 높인 무대공연으로 만들어 삶에 지친 관람객에게 치유와 위안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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