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향 공급해지 2000대 물량 중 우선 공급 1차 확정
동남아, 중남미 등 신규 수요 계속 협의 진행 中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유일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가 인도 Allied社를 통해 인공호흡기 67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앞서 공급계약을 해지한 폴란드향 물량 2000대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말 폴란드 회사에 대해 '대금 100% 선결제' 불이행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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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멕아이씨에스] |
회사는 지난 6일까지 200대를 출하완료 했고, 이번주에 275대, 다음주에 2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675대 가운데 200대는 SKD(세미녹다운) 형태로 공급한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지난 7월 30일에 폴란드향 2천대 공급 해지 후 신규 수주로 공급을 전환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과 다수의 협의를 진행하던 중 우선 인도에 675대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해지 물량 2000대에 대해서는 조기에 신규 수요로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