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카카오뱅크가 상장 3일째만에 하락 전환하며 시가총액 상위(우선주 제외) 10위로 떨어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오전 9시44분경 4.2% 내린 7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만1800원으로 상승 출발한 주가는 8만56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7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6일 상장해 공모가 대비 37.69% 높은 5만37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 시초가 대비 29.98% 상승한 종가를 기록하며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둘째날인 지난 9일에도 주가는 12.46% 뛰며 강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이틀만에 시가총액 순위 9위에 올랐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며 주가는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은 35조7275억원으로 시가총액 순위는 9위에서 한단계 떨어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서울 KB증권 종로지점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최상수 사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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