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영동지역에 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8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3일 오전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강원 삼척시 임원항 방파제를 넘어서고 있다.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면서 정박돼 있던 선박 4척이 전복되고 임원리 곳곳이 물에 잠겼다.[사진=삼척시청]2020.09.03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9일까지 영동지방 50∼100㎜, 영서 내륙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150㎜ 이상 비가 내리겠고 순간 최대시속 15m 내외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영동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제9호 태풍 루핏은 8일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해상과 가고시마 서남서∼북쪽 해상을 거쳐 9일 오사카 북북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은 바람이 시속 30∼50㎞, 순간최대풍속 시속 70㎞ 이상과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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