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달러 강세에 하락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1달러(1.2%) 하락한 배럴당 68.28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번주 7.7% 하락해 9개월만에 최악의 주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주간 하락폭은 거의 6% 하락으로, 3월 19일 이후 가장 가파르다.
유가는 미국 고용에 대한 예상보다 나은 보고서가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부담이 됐다. 유가는 달러화로 거래돼 달러가 상승하면 상승을 제한한다.
석유 분석가들은 달러 강세와 코로나 19의 델타 변종 확산과 에너지 수요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둘러싼 지속적인 갈등이 부담이 됐다고 평가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Price Futures Group)의 수석 시장 분석가 필 플린(Phil Flynn)은 마켓워치에 "약세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고용 보고서 이후 달러 상승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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