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0.00)% 상승한 469.9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78포인트(0.11%) 오른 1만5761.45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5.77포인트(0.53%) 뛴 6816.9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52(0.04%) 오른 7122.85에 마감했다.
시장은 순이익이 급증한 알리안츠(Allianz)와 같은 금융주와 예상보다 나은 미국 고용 데이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한 떄 미국 주요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이 이 지역의 경제 회복과 기업 이익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면서 5월 이후 최고의 주를 기록했다. 유럽의 벤치마크는 주간 1.6%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코로나19 사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분기 실적과 유럽 기업 간의 합병 활동이 이번 주 시장 심리를 상승시켰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언제 이뤄질지 단서를 얻기 위해 이날 늦게 발표될 7월 미국 고용 데이터를 면밀히 주목할 것이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크 헤펠레(Mark Haefele)는 메모에서 "우리는 시장이 궁극적인 긴축을 위해 준비하도록 하려는 연준의 노력에 대해 우려할 즉각적인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주식 랠리가 계속될 수 있고 에너지 및 금융을 포함한 순환 및 가치 부문에서 더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믿다"고 밝혔다.
독일 산업 생산량이 6월에 예기치 않게 다시 하락했으며, 이는 중간재 공급 병목 현상으로 인해 둔화된 회복세를 시사했다.
한편,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보고된 STOXX 600 기업 중 3분의 2가 이익 추정치를 상회한 기업이 67%다. 이는 일반적인 분기의 51% 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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