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성소의 인턴 기자 =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에페 단체전과 마찬가지로 이 종목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성소의 인턴기자 =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시청), 최수연(31),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31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45대42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2021.07.30. soy22@newspim.com |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시청), 최수연(31),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31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45대42로 역전승했다.
이 종목 세계 랭킹 2위인 이탈리아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허용하며 5라운드까지 15대25로 뒤처졌다.
그러나 6라운드에서부터 판세가 뒤집혔다. 이 라운드 주자로 나선 윤지수가 차근차근 득점을 해내며 추격에 나섰다. 윤지수는 런지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나갔고 11득점을 하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7라운드에서 서지연이 35대33로 짜릿한 역전을 만들어냈고 마지막 9라운드에서 기세를 이어받은 김지연이 마지막까지 점수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러시아에 26대45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펜싱 단체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