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은 사상 첫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고 28일 밝혔다.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천종원이 2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사진= 대한산악연맹] |
이창현 국가대표 감독이 이끄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향했으며,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 및 관계자들도 소규모 인원과 철저한 방역 속에 응원과 격려로 환송했다.
또한, '암벽여제' 김자인 선수도 남편 오영환 국회의원과 함께 공항을 방문해 올림픽 첫 무대에 나서는 두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두 선수 모두 "첫 올림픽 출전이라 긴장되고 떨리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올림픽 선수단복에 근조리본을 달며 "브로드피크 원정대 故김홍빈 대장님의 숭고한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첫 발걸음을 떼는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1차로 천종원, 서채현 선수와 박희용 코치가 출국했으며, 29일은 이창현 감독과 김상아 전담팀이 출국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8월 3·4일 남녀 콤바인 예선전이 펼쳐지며 8월 5일엔 남자 콤바인 결승전, 6일엔 여자 콤바인 결승전이 있다. 중계방송엔 KBS 김자인 선수가, MBC는 사솔 선수가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한편, 2021 브로드피크 원정대 故김홍빈 대장의 장례는 산악인장으로 8월4일부터 8일까지 엄수될 예정이며, 분향소와 영결식장은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 1층에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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