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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2819억원…'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4:40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4:40


이자이익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 4조 1,652억원
비이자이익 전년동기 대비 81.6% 상승, 1조 1,780억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KB금융과 하나금융 등에 이어 NH농협금융도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2819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순익이다. 

이자·비이자이익의 지속적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717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7.23 tack@newspim.com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2,451억원) 증가한 4조 1,652억원을 기록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 1,7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9,837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114.7% 증가하며 8,981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5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1,295억원) 증가했고,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101.7% 증가한 5,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여 NH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그 외 NH농협생명 982억원, NH농협손해보험 573억원, NH농협캐피탈 583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손익기여도를 높였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22일 손병환 회장, 지주 및 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을 하반기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핵심 경쟁력 확보,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기반 내실화'의 3대 부문과 '고객체감 All-Digital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계 구축' 등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추진에 전사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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