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
바이든 여사는 이날 오전 백악관을 나서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바이든 여사는 22일 오후 일본에 도착한 뒤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부부와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바이든 여사는 23일 나루히토 일왕 면담, 미 올림픽 대표팀 격려, 올림픽 개막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4일 귀국길에 오른다.
바이든 여사는 이밖에 일본 방문 및 귀국길에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각각 들러 미군 가족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바이든 대통령의 참석을 희망하고 의사를 타진했지만, 백악관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바이든 여사만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