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도쿄올림픽] 세계 정상급 손님 없는 초라한 축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오는 23일(현지시간) 개최하는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세계인의 축제로 통하는 올림픽이지만 일본을 찾겠다는 정상이 거의 없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도쿄 시부야 스카이에서 바라본 올림픽 국립경기장. 2021.07.19 wonjc6@newspim.com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중국 관영 CGTN 등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방문 의사를 밝힌 정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그마저도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홍보차 방문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질 바이든 여사가 몇몇 당국자들을 이끌고 도쿄를 찾을 예정이다. 영부인은 개막식만 참석하는 등 짦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경기의 거의 대다수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경기를 볼 기회가 없을 것이기 때문인다. 

실제로 질 여사의 도쿄 방문은 지난달에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는데, 당시에만 해도 백악관은 질 여사의 일정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며 "무관중 행사로 방문의 실용성이 검토되고 있다"고 했었다.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방문을 검토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고사한 상황. 

최근 일본 외무성은 이번 올림픽에 방문할 정상급 인사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때 수준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우 올림픽 때 현장을 방문했던 정상급 인사는 40여명. 당시에 지카 바이러스 유행으로 분위기가 위축됐는데, 올해는 델타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이보다 더 적은 인원일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참고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약 80개국과 지역의 정상들이 찾았다.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에 개막식을 이미 일 년 연기된데다가 이처럼 가겠다는 손님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후원사들도 등돌리고 있다. 전체 경기 750개 중 96.5%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는 방침에 '오프라인 행사가 무슨 소용이냐'는 분위기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인 '미라이토와'(좌)와 패럴림픽 마스코트 '소메이티' 조형물 앞으로 마스크 쓴 남성이 보인다. 2021.07.16 wonjc6@newspim.com

NHK에 따르면 최고위 스폰서 기업인 도요타자동차는 자동운전 기능의 차량 시승 행사를 취소했다. 파나소닉, NTT, NEC 등 주요 기업들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폰서여서 일반 관중과 달리 경기장 출입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긴급사태 선언까지 내려진 상황이라 참석과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기업 이미지에 타격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추측된다. 

팬데믹에 출전을 고사한 유명 선수들이 많고, 선수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이 사실상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접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가운데 일본 여론도 악화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올림픽 개최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60% 이상이란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도쿄 올림픽이 질병 사태에 지친 세계인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지, 일본 넘어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하게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듯 하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